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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and TOMMY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 - 캥거루 꼬리와 난 맨손으로 만지고 싶지않아 오리고기를!!!의 오리볼 ~

 

 

아주 오랜만의 포스팅.

진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게 개블로그야 공부블로그야,,,

아무튼 오늘은 약간 프리미엄스러운 간식을 포스팅해보려한다.

 

그것은 바로 캥거루 꼬리와 오리고기!!!

 

 


 

 

~ 캥거루 꼬리 간식만들기 ~

캥거루 고기는 콘드로이친 성분이 많아 피부보습과 근육탄력을 유지시켜준다고 한다. (그래서 캥거루가 근육돼지..!)

1. 해동된 캥거루 꼬리를 (식초)물에 담아 핏물을 제거한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물기를 제거한다.

😋 왼쪽 사진 가운데에 있는 흰것이 뼈인데 뼈를 제거하고 말려도 상관없다.

 

 

3.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캥거루 꼬리를 간격을 두고 건조대에 넣는다.

4. 내가 사용한 캥거루 꼬리는 워낙 두껍고 양이 많아 고온에서 장시간하는걸 추천하여 70도에서 13시간을 건조시켰다.

 

 

뭐하냐?

 

 

5. 13시간이 지난 캉가루를 꺼내면 이런 모습~ 완전 바삭바삭하다.

6. 완성!

 

 

 


 

나 진짜 오리고기 너무 싫어~

오리볼 시작.

오리볼은 쉽다. 그냥 오리고기 돌돌 돌려서 경단처럼 만들어서 건조시키면 됨.

근데. 네. 하. ㅋㅋ 일단 시작.

 

 

~ 오리볼 간식만들기 ~

1. 오리 분쇄육을 해동한다. 

2. 분쇄육은 따로 세척이나 핏물제거가 필요 없으나 약간의 핏물이 나오기 때문에 채반에 올려두고 작업했다.

 

 

3. 예쁘게 돌돌돌~ 말면 된다. 크기는 500원동전보다 약간 작은 정도였다. 100원크기도 좋은 거 같다.

난 진짜 ㅋㅋ 오리가 이렇게 냄새가 역겨운지 몰랐다. 그냥 진짜 역겹다. 암모니아냄새같은 아 무슨 설명이 안된다ㅋㅋ

암튼 절대 맨손으로 하지말것!!! 마스크끼고 할것 또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할 것!!!

 

 

4. 사이즈가 작다보니 온도를 낮추어 했는데 3-4시간쯤 반으로 쪼개보니 안익었다... 그래서 60도로 10시간정도 건조시킨거 같았다.

 

 

오리볼~ 코코볼아님~ 초코과자아님~

5. 완성! 건조기에서 꺼내니 역겨웠던 냄새들은 온데간데 없었다. 

 

 


캥거루 고기를 처음 접해봐서 신기했다.

그리고 건조가 다 된 캥거루 꼬리의 뼈가 생각보다 날카로울 줄 알았는데 산토미들이 장난감처럼 갖고노는 모습에 뿌듯^~^ 했다.

특히 산타가 엄청 좋아한다 ㅋㅋㅋ 물고 던지고 먹는 장난감 납심...

그리고 뼈고기이다보니 오래 먹어서 집중할 일이나 외출할 때 주면 아주 좋다!!! 

 

 

그리고

나 진짜 오리고기가 그렇게 냄새나는거 알았으면 시키지 않았다. 그냥 집에 있는 닭가슴살로 만들었겠지...

오리고기... 오리훈제, 오리탕만 먹어봤지 이런 생고기 만진 것도 처음이고 기초 지식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았다.

하도 냄새가 역겨우니까 할머니한테 계속 상한거 아니죠?ㅠ 하고 여쭤보고 ㅋㅋㅋ...

그래도 무사히 간식만들기는 완료했다!

 

야 그래도 침대에 갖고오는건 아니지않냐... 이쉐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