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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and TOMMY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 두부과자편(근데 이제 건조기를 곁들인,,,)

 

 

오랜만에 일상글을 올리게 되었다.

얼마 전 식품 건조기를 저렴하게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산토미 간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보 공유 겸 기록용으로 사진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보려한다~

 

 


 일반 시판두부를 사용해도 되고 판두부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나는 판두부를 사왔다. (천원정도밖에 안함 가성비 쵝오~👍)

 

물에 담긴 두부(할머니가 1/3정도 쓰신다 하여 사진에 있는 두부크기는 2/3정도의 양이다.)

1. 두부에 염분이 있기때문에 물에 반나절정도 담궈 염분을 충분히 빼준다.

주의점. 수압이 쎈 물줄기를 맞으면 두부가 망가질 수 있으니 그릇에 물을 미리 채운 뒤 두부를 넣어두자!

 

약 2cm정도로 잘린 두부들

2. 두부가 망가지지 않게 길게 자르고 간격을 두어 건조판에 올린다.

주의점. 너무 얇게 자르면 쪼그라들면서 이도 저도 아닌 막대기가 나올 수 있으니 충분히 두껍게 자르자!

 

건조기 속으로 들어간 두부들

3. 건조기에 넣는다.

 

4. 건조기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나는 혹시 몰라 시간을 길게 지정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온도는 70도로 지정하고 시간은 9시간. 다른 글들을 보면 7시간도 지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중간중간 봐가면서 시간을 조절하자!

 

이제 넌 쭈글탱이 될 것이다.

 

쭈글탱이 된 두부스틱

5. 70도에서 9시간 말린 두부의 모습. 위에 사진처럼 두껍게 잘라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얇게 나왔다.
두부를 뗄 때 부숴질 수도 있으니 아랫판을 위로 누르면서 바닥에서 떼주면 두부가 잘 떼진다.

 

실온에서 충분히 말린 뒤 냉장보관하기

6. 양이 얼마 되지 않기에 지퍼백에 한번에 보관했다. 보관 전에 수분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냉장보관해야한다.

안그러면 곰팡이가 먹어치울 것이므로...

 


 

 

출근하기 전 일어나서 보니 만족스럽게 잘 건조되어 기분이 좋았다 ㅋㅋ

보관하기 전 산토미들한테 하나씩 주니 아작아작 잘도 씹어먹는다. (맛있는 과자먹는 소리)

몇달을 고민하다가 할인해서 산거 치고 10배 100배로 활용할 수 있을듯~~~ 무말랭이도 해먹고 고구마말랭이도 할 예정이다(이건 인간음식.)

 

 

 

 

아! 내가 사용한 제품은 리큅에서 나온 미니 식품 건조기다. 제품디자인도 깔끔하고 문도 반자동?식으로 잘 열렸다 잘 닫힌다.

애들 간식하기에도 적지도 많지도 않는 양이라 딱 좋은 거같다.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아쉬운 점이라면 전기 코드선이 짧아 미니밥상에 올리고 가까이 대고 해야한다는 점. 소음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