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할아버지를 못 찾아뵙고 미루다가 인제에 다녀왔다. 자작나무 숲도 유명해서 가보기로~!
(대참사가 일어날거라고 생각도 안함)
입장료는 따로 없고 안내초소에서 출입부 명단을 쓰라고 한다. (대표 1명만 쓰라고 함)
안내해주시는 분이 원대임도~자작나무 숲~원정임도 코스를 추천하여 원대임도로 출발했다. (대참사 시작)
안내도에는 50분이라고 나와있지만 할머니, 어른들과 갔기 때문에 중간중간 쉬면서 갔다. 나 또한 너무 힘들었다 ㅜㅜ 숲이고 나무로 둘러쌓여있다고 해도 계속 움직이고 오르막이다 보니 아무래도 땀이 계속 나긴 한다 ㅠㅠ...
중간중간 화장실 표지판으로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고 계속 갔다.
출발한지 30분 정도 지났을 때, 원대임도 중간에서 할머니가 그만 가시겠다고 하여 나머지 일행만 다시 출발!
(나도 그만 갔어야했어)
1시간 정도가 지나고 원대임도를 다 지나왔다.
그 런 데
ㅋㅋㅋ ㅠㅠ ㅋㅋ ㅋ.......... 하,,,, 자작나무 숲 보기 진짜 힘드네 ㅠ
여기서 포기할 수 없어서 1키로만 더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왼쪽 표지판에 안내소까지 2.7km ㅋ;;)
이렇게 생긴 곳을 1km나 더 갔어야했던 것이다;;;;; (대참사 시작)
나는 숲이라길래 카메라와 선풍기만 준비하고 갔기때문에 ㅠㅠ 이런 난이도일 줄 몰랐던 것... 물도 없고... 목은 마르고... 땀도 나고... 이게 뭔가 싶었다 ㅠ 물 꼭 챙기자...
그렇게 30분정도?를 더 가니 자작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요로케 하얀~ 나무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신기했고 다른 곳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다. 마침 서울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하여 더 색다른 느낌이었다.
열심히 사진찍고 내려갈때가 되니 비가 좀 쏟아져서 한 10분정도 맞고... 원정임도를 통해 내려가는데 경사가 너무 심해서 몸이 자꾸 앞으로 쏠려 하산하는것도 힘들었다 ㅜㅜ 여기로 내려오라는 이유가 있었다... 근데 여기로 올라오는 사람들 보고 신기했음,,,
정신차려보니 다 내려왔고 운동기록을 살펴보니 정말 대단했다.
꼭 가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자.
물도 챙기자. 장실은 많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점? 없었다... 커피 오미자 음료라 써있는 팻말 보고 호다닥 뛰어올라갔더니 매점없다 ㅋ(오아시스인줄 알았는데 신기루였던걸로,,,)
옻·칠기만 파는 상인만 있었다. (평일이라 긍가?)
신발도 꼭 편한거 신고가기! (스니커즈 신고갔다가 발바닥 뽀사지는줄, 크록스같은게 오히려 낫다...)
자작나무숲 탐방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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