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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비가 오면 김치전을 먹어야 해.

 

 

솟씨에게 치명적인 유혹

식단을 시작한지 약 한달 반이 되었다.
저번주는 왜 그리 먹고싶은게 많았는지... 일반식만 엄청 먹었다.
특히나 일요일에 비가 오고 추웠는데 갑분 이모가 비오는날은 부침개어쩌구하길래 냅다 삘받아서 김치전 만들었다 ㅋㅋ 

생애 첫 김치전 만들기 시작!

 


 

준비물 : 김치, 밀가루(또는 메밀가루), 찬물, 고춧가루, 설탕, 식용유, 칼, 도마, 뒤집개, 후라이팬

 

메밀가루 두컵 분량에 밀가루 두숟가락 첨가

1.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한다. 나는 할머니가 메밀가루 해치우래서 그거 씀.
내 기준 메밀가루 종이컵으로 약 두컵~두컵반에 물은 약 300ml 정도 쓴 것 같다.
너무 묽지않게 반죽하는것이 포인트이니 물을 처음부터 다 붓지말고 조금씩 부어 점도를 맞추는 걸 추천!👀

 

 

2. 이거시 김치전이니 김치가 많이 들어가야한다. 약 1/2에서 1/3포기 사용
할머니 김치는 맵지 않고 고모 김치는 매워서 고모김치 약 3~4줄 나머지는 할머니 김치를 사용했다.
김치는 잘게 쓸어서 작은 크기의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잘게 썰어줬다. -> 이래야 나중에 김치전 뜯어먹을때 김치 낙오 안됨!!!

 

 

3. 앞서 반죽한 곳에 잘게 썰은 김치를 넣고 섞어주면 오른쪽 처럼 된다.
설탕 1스푼과 식용유 조금 붓고 조금 더 빨간 빛과 매콤함을 원한다면 고춧가루 1스푼을 첨가하여 섞는다.
그리고 딱히 간을 하지 않았다.

 

 

4.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준다. 충분히 둘러줘야 바삭바삭 맛있게 구워진다.
크게 부치면 바삭한 부분이 덜하여 작게 부쳤다. 일반 국자로 딱 한국자 퍼서 평평하게 펴주면 국그릇정도의 크기만큼 펴진다.
그리고 중간중간 기름을 더 둘러주어 타지않고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준다. 불은 강약불로~🔥

 

 

5. 바삭바삭해진 치전이.
6. 완성된 치전이.

 

 

 


요새 들어 요리라는걸 많이 해본다 !
뜻밖의 성공작이 나올때마다 뿌듯함이 넘실거린다.
다음에는 파전이나 해물파전을 해볼까? 키키키 
다이어트 중이었지만 김치전을 3개나 해치웠다고 한다...!! 


오늘의 요리 끝 ~